견적서의 공급가에 VAT 10%를 더한 금액이 실제로 내는 돈입니다. 견적서 아래쪽에 ‘별도’로 적힌 항목이 있으면 그 금액이 여기에 더 붙습니다.
금액을 물었는데 “공급가 · VAT 별도”라는 답이 올 때

“대략적인 견적이 궁금합니다.” 홈페이지나 쇼핑몰을 처음 맡기려는 분의 첫 문장은 대개 이렇습니다. 저희가 받은 크몽 대화에서 첫 메시지 모양이 분류된 131건 중 42건(32%)이 대략적인 견적부터 물었습니다(2026-09-14 기준, 크몽 대화 289건의 첫 메시지를 낱말로 분류하고 미분류 158건을 뺀 값).
금액을 묻는 쪽은 예산을 감각으로 말하고, 견적서는 “공급가 · VAT 별도”라는 표기로 답합니다. 두 말 사이에 10%가 있습니다. 견적서 맨 위 숫자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결제할 때 10%가 더 붙고, 오픈이 가까워지면 단서 조항에 적힌 항목이 따로 청구됩니다.
견적서에서 실제 금액이 나오는 줄은 두 군데입니다. 맨 위 금액 옆의 VAT 표기, 그리고 맨 아래 ‘별도’로 적힌 항목입니다. 이 글은 그 두 줄을 읽는 법과 합계를 내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견적서 공급가, VAT 별도면 10%를 더한다

견적서의 공급가는 부가가치세를 빼고 적은 작업 금액입니다. “VAT 별도”는 그 공급가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따로 낸다는 뜻이어서, 공급가 60만 원짜리 작업은 VAT 6만 원이 붙어 66만 원을 내게 됩니다.
크몽 서비스 페이지의 패키지 금액도 공급가입니다. 크몽 서비스 9개의 금액을 2026-09-04에 그대로 읽어 정리한 저희 가격표에서 모든 금액이 공급가이고 VAT는 별도입니다. 대표적인 STANDARD 금액을 VAT 포함으로 바꾸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서비스 (크몽 STANDARD) | 공급가 | VAT 포함 |
|---|---|---|
| 워드프레스 수정 오류해결 | 5만 원 | 5만 5천 원 |
|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 | 60만 원 | 66만 원 |
| 카페24 쇼핑몰 제작 | 60만 원 | 66만 원 |
| 자사몰 제작 | 150만 원 | 165만 원 |
정부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건은 반대로 처음부터 부가세 포함 금액으로 환산해 견적을 냅니다. 같은 작업이라도 견적서 숫자가 10% 크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가세를 매입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지는 사업자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세무 문제라서, 개발사보다 세무사에게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견적서 아래쪽, ‘별도’로 적힌 항목

견적서 하단의 단서 조항은 범위 밖 항목을 적어 두는 자리입니다. 여기 적힌 것은 견적 금액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 견적서에는 디자인 스킨·도메인·결제 대행(PG)·GA4 세팅이 별도 비용으로 적힙니다.
별도 항목은 필요할 때만 붙습니다. 카드결제를 받지 않는 소개용 홈페이지라면 PG 연동이 필요 없고, 테마를 그대로 쓴다면 새 디자인 시안도 필요 없습니다. 아래는 패키지에 없는 요청일 때 참고하는 시장 단가입니다(2026년 8월 정리한 시장 단가표, 공급가 기준).
| 별도 항목 | 시장 단가 (공급가) | 붙는 때 |
|---|---|---|
| PG 결제 연동 (단독) | 30~100만 원, 평균 50만 원 | 카드결제를 받을 때 |
| GA4 세팅 | 10~50만 원, 평균 30만 원 | 방문 분석이 필요할 때 |
| 웹 디자인 시안 (전체) | 50~300만 원, 평균 100만 원 | 테마 대신 새로 그릴 때 |
견적서에 무료로 적히는 항목도 있습니다. QA·검수, 도메인·호스팅 개설, 관리자 가이드는 매 견적에 넣습니다. 도메인을 사는 비용은 별도지만, 사 둔 도메인을 연결하고 호스팅을 여는 작업에는 돈을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일정도 금액을 바꿉니다. 1주 이내 긴급 작업은 30~50%, 주말·공휴일 작업은 20~30%가 할증되는 것이 시장 기준입니다(2026년 8월 시장 단가표 기준). 공급가 60만 원 작업을 1주 안에 끝내야 한다면 공급가가 78만~90만 원이 되고, VAT를 더하면 85만 8천~99만 원입니다.
실제로 내는 금액을 계산하는 순서

견적서를 받으면 아래 순서로 한 줄씩 짚습니다. 다섯 단계를 거치면 맨 위 숫자가 아니라 실제로 나갈 금액이 나옵니다.
- 맨 위 금액 옆에 “공급가”인지 “부가세 포함”인지 적혀 있는지 봅니다.
- 공급가라면 1.1을 곱합니다.
- 하단 ‘별도’ 항목 가운데 내 사이트에 실제로 필요한 것을 고릅니다.
- 도메인·호스팅·관리비처럼 매달이나 매년 나가는 돈은 따로 적습니다.
- 원하는 오픈일이 1주 안이면 할증이 붙는지 묻습니다.
계산 예를 하나 들면, 크몽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 STANDARD 60만 원에 GA4 세팅을 시장 평균 30만 원으로 더하면 공급가 90만 원입니다. 여기에 VAT 9만 원을 더한 99만 원이 실제로 내는 금액이고, 도메인 비용은 이와 별도로 해마다 나갑니다.
4번을 따로 적는 이유는 첫해 금액과 둘째 해 금액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작비는 한 번 내고 끝나지만 도메인·호스팅은 해마다 다시 냅니다. 견적서 한 장에 두 종류의 돈이 섞여 있으면, 한 번 내는 돈과 계속 내는 돈을 나눠 적어야 예산이 맞습니다.
견적이 천차만별로 보이는 이유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 본 분들은 금액 차이부터 말합니다. 워드프레스 작업을 맡기신 분이 후기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워드프레스는 크몽, 숨고 견적이 천차만별이고 가격도 정말 비싸요.
다른 후기에는 10명 넘게 문의했더니 “거의 10배가 차이나는 곳도 있었어요”라는 문장이 있습니다(워드프레스 수정 작업, 5~10만 원). 고객은 견적서 한 장만 보고 오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 장을 나란히 놓고 옵니다.
10배 차이를 표기가 다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한 곳은 VAT 포함, 한 곳은 공급가, 한 곳은 PG 연동까지 넣은 금액이라면 같은 작업도 10% 넘게 달라 보입니다. 표기를 공급가 하나로 맞추고 별도 항목을 더해야, 남은 차이가 작업 범위에서 오는지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견적을 항목 단위로 쪼개고 “공급가 · VAT 별도”로 적으며, 범위 밖 항목은 단서 조항으로 반드시 붙입니다.
계약 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계약 전에 이 두 줄을 확인하지 않으면 결제할 때 10%가 붙고, 오픈 직전에 별도 항목이 붙습니다. 예산을 공급가로 잡았다면 첫날부터 10% 모자란 상태로 시작하는 셈입니다.
예산이 모자랄 때는 금액을 깎는 것보다 범위를 줄이는 쪽이 결과가 낫습니다. 저희는 예산이 표의 최저 금액보다 낮으면 금액을 깎지 않고 범위를 줄여 제안합니다. 5페이지 대신 3페이지로 먼저 여는 식입니다.
범위를 줄이는 일은 계약 전에만 쉽습니다. 작업이 시작된 뒤에는 이미 만든 부분이 생겨서, 줄여도 금액이 그만큼 내려가지 않습니다. 견적서를 받은 날 맨 아래 줄까지 읽고 VAT를 더한 합계를 적어 두는 것이 가장 싼 확인입니다.
자주 묻는 것
대략적인 견적이 궁금합니다.
확정 견적은 요건이 정해진 뒤에 나오므로, 그 전에는 범위로 드리고 페이지 수와 결제 연동 여부처럼 금액을 움직이는 요소를 함께 적습니다. 크몽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은 STANDARD 60만 원부터이고 VAT를 더하면 66만 원입니다(2026-09-04 기준).
금액이랑 완료 날짜를 같이 알 수 있나요?
금액과 기간을 함께 적습니다. 크몽 패키지 기준으로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 STANDARD는 10일, 카페24 쇼핑몰 제작 STANDARD는 7일입니다(2026-09-04 기준).
예산이 모자라면 금액을 낮춰 주나요?
금액을 깎지 않고 범위를 줄여 제안합니다. 5페이지 대신 3페이지로 먼저 여는 방식입니다.
도메인과 호스팅도 견적에 들어가나요?
도메인·호스팅 개설 작업은 무료로 넣고, 도메인을 사는 비용은 별도로 적습니다. 도메인과 사이트 소유권은 전부 고객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