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온라인으로 팔려면 회원가입, 강의 목록, 수강권, 영상 재생, 결제 다섯 가지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강의는 이미 찍어 두었는데 그다음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을 어디에 올려야 하는지, 결제는 어떻게 받는지, 산 사람만 보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가 한꺼번에 걸립니다. 준비물 목록이 없으니 업체에 물어볼 말도 정해지지 않습니다.
이 질문이 드문 것도 아닙니다. 패스트웹이 크몽에서 받은 대화 289건 중 무엇을 만들려는지가 분류된 것은 197건인데, 그중 ‘플랫폼·서비스’가 78건(40%)으로 1위였습니다(2026-09-14 기준, 낱말 일치로 분류하고 읽지 못한 92건은 뺀 값). 쇼핑몰(50건)이나 기업 홈페이지(20건)보다 많습니다. 강의·멤버십처럼 회원이 들어와 무언가를 이용하는 사이트를 물어보는 분이 가장 많다는 뜻입니다.
강의 사이트에 반드시 들어가는 다섯 가지

아래 다섯 가지는 하나라도 빠지면 판매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순서대로 붙습니다.
| 기능 | 하는 일 | 없으면 생기는 일 |
|---|---|---|
| 회원가입·로그인 | 산 사람을 구분합니다 | 누가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
| 강의 목록·상세 | 무엇을 파는지 보여줍니다 | 결제 전에 설명할 자리가 없습니다 |
| 수강권 | 기간·차시를 정해 줍니다 | 한 번 산 사람이 영원히 봅니다 |
| 영상 재생 | 산 사람만 보게 합니다 | 링크가 밖으로 돌아다닙니다 |
| 결제 | 돈을 받습니다 | 계좌이체를 손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
이 중에서 가장 자주 빠뜨리는 것이 수강권입니다. 강의를 올리고 결제만 붙이면 팔리기는 하는데, 수강 기간과 볼 수 있는 차시를 정해 두지 않으면 환불·연장 요청이 올 때마다 손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수강생이 100명을 넘어가면 그 손이 사람 한 명 몫이 됩니다.
관리자 화면도 다섯 가지와 함께 옵니다. 누가 언제 결제했는지, 어디까지 들었는지, 환불 요청이 몇 건인지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없으면 엑셀로 옮겨 세게 됩니다. 처음 만들 때 이 화면을 같이 만들어 두는 것이 나중에 붙이는 것보다 쌉니다.
처음에 넣을 것과 나중에 붙여도 되는 것

무엇을 먼저 만드느냐가 금액을 가장 크게 움직입니다. 전부 넣고 시작하면 여는 날이 늦어지고, 여는 날이 늦어지면 강의가 팔리기 전에 예산이 먼저 끝납니다.
| 기능 | 처음부터 | 나중에 붙여도 되나 |
|---|---|---|
| 단건 결제(강의 하나씩) | 필요합니다 | — |
| 수강 기간·차시 제한 | 필요합니다 | 나중에 넣으면 기존 수강생 정리가 남습니다 |
| 정기결제(구독·월 회비) | 선택 | 붙일 수 있습니다 |
| 수강 진도·이어보기 | 선택 | 붙일 수 있습니다 |
| 쿠폰·할인코드 | 선택 | 붙일 수 있습니다 |
| 질문 게시판·공지 | 선택 | 붙일 수 있습니다 |
| 커뮤니티·등급 | 선택 | 붙일 수 있습니다 |
| 모바일 앱 | 선택 | 웹으로 먼저 열고 판단합니다 |
정기결제를 처음부터 넣을지 묻는 분이 많습니다. 나중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건 결제와 정기결제는 결제 대행 신청 자체가 다르고, 환불 규정도 따로 써야 합니다. 월 회비가 사업의 중심이라면 처음부터 넣는 쪽이 낫고, 강의를 하나씩 파는 것이 먼저라면 뒤로 미뤄도 됩니다.
반대로 미루면 비싸지는 것이 수강 기간 제한입니다. 이미 판 수강생 수백 명에게 나중에 기간을 적용하려면 데이터를 정리하는 작업이 따로 붙습니다. 처음에 규칙만 정해 두면 그 작업이 없습니다.
영상은 어디에 두나

영상은 사이트에 직접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의 영상은 용량이 커서 서버 비용과 끊김 문제가 바로 생기기 때문입니다. 영상 전용 서비스에 올리고 사이트에서 불러오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유튜브 비공개 영상을 연결하는 방법도 씁니다.
다만 완전한 복사 방지는 어느 방식으로도 어렵습니다. 화면을 녹화하는 것까지 막는 기술은 없습니다. 현실적인 목표는 “링크만 있으면 누구나 보는 상태”를 막는 것이고, 로그인한 수강생에게만 재생되게 하는 선에서 정리합니다. 그 이상을 요구하면 금액이 크게 올라가는데 효과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패스트웹이 실제로 만든 강의·멤버십 사이트는 세 곳입니다. 구독자 11만 명 채널의 강의·커뮤니티 플랫폼에는 네이버 멤버십을 연결했고, 구독자 17만 명 채널에는 같은 구조의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구독자 7만 명 채널은 유튜브 멤버십을 연동해 강의 판매와 멤버십을 한 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 채널에 사람이 모여 있는 경우에는 회원을 새로 모으는 것보다 이 연결이 먼저입니다.
금액과 기간

패스트웹이 크몽에서 판매 중인 금액입니다. 수익형 커뮤니티 제작(멤버십·포인트·수익화 포함)은 STANDARD 150만원·14일, DELUXE 300만원·20일, PREMIUM 1,000만원·30일입니다. 기능이 더 넓은 플랫폼 제작은 220만원·20일부터입니다. 전부 공급가이고 VAT는 별도이며, 2026-09-04에 크몽 서비스 페이지에서 그대로 읽은 값입니다.
시장 단가로 보면 강의 사이트(LMS·이러닝)는 최저 200만원, 평균 400만원, 고급 1,000만원 구간입니다. 금액을 움직이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강의 수가 아니라 결제 방식(단건인지 구독인지), 회원 등급의 개수, 관리자 화면에서 무엇까지 보고 싶은지입니다.
결제 대행 신청과 도메인, 영상 전용 서비스 이용료는 제작비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강의 원고와 영상 촬영·편집도 범위 밖입니다. 반대로 QA·검수, 도메인·호스팅 개설, 관리자 가이드는 견적에 넣고 따로 받지 않습니다.
지금 정해 두면 달라지는 것

여는 날을 먼저 정하면 나머지가 정리됩니다. 강의 3개로 여는 사이트와 30개로 여는 사이트는 화면 구조가 다르고, 여는 날이 정해져야 어느 기능을 뒤로 미룰지 결정됩니다. 기능 목록부터 만들면 목록이 계속 길어집니다.
미리 정해 두면 견적을 비교하는 일도 쉬워집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만들어 주세요”로 물으면 업체마다 다른 것을 상상하고 금액이 몇 배로 벌어집니다. 결제 방식, 회원 등급 수, 관리자 화면 세 가지만 적어서 물어도 같은 것을 두고 비교하게 됩니다. 만드는 쪽에서 미리 짚어 드리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크몽 리뷰 58건(2026-09-04 수집)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말씀 드리지 않은 부분까지 조언 해 주시는 전문성”
강의는 만들어 두고 파는 곳이 없으면 그냥 파일입니다. 먼저 열고 한 강좌라도 팔아 보면 다음에 무엇이 필요한지가 수강생 문의로 옵니다. 그 뒤에 붙이는 기능이 훨씬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것

온라인으로 강의를 팔려면 사이트에 무엇이 있어야 하나요?
회원가입·로그인, 강의 목록과 상세, 수강권(기간·차시), 영상 재생, 결제 다섯 가지가 먼저 필요합니다. 관리자 화면은 이 다섯 가지와 함께 만듭니다.
정기결제는 나중에 추가해도 되나요?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건 결제와 결제 대행 신청이 다르고 환불 규정도 따로 써야 합니다. 월 회비가 사업의 중심이면 처음부터 넣는 쪽이 낫습니다.
영상은 사이트에 직접 올리나요?
대개 영상 전용 서비스에 올리고 사이트에서 불러옵니다. 강의 영상은 용량이 커서 서버 비용과 끊김 문제가 바로 생기기 때문입니다.
영상이 밖으로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나요?
화면 녹화까지 막는 방법은 없습니다. 로그인한 수강생에게만 재생되게 해서 링크만으로 보는 상태를 막는 선까지가 현실적입니다.
금액은 얼마나 드나요?
멤버십·수익화를 포함한 제작이 150만원·14일부터이고, 기능이 넓은 플랫폼은 220만원·20일부터입니다(2026-09-04 크몽 기준, 공급가·VAT 별도).